[인디펜던트-멜리사 레디] 리버풀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산초, 하베르츠, 음바페, 재계약, 좌우 풀백 백업, 방출 등) > 소비자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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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제품 | [인디펜던트-멜리사 레디] 리버풀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산초, 하베르츠, 음바페, 재계약, 좌우 풀백 백업, 방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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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ldJu87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2-06 14:03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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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DD689D-8613-49D0-AA73-E14CFA8E689D.jpeg [인디펜던트-멜리사 레디] 리버풀의 여름 이적시장 계획(산초, 하베르츠, 음바페, 재계약, 좌우 풀백 백업, 방출 등)




리버풀의 라이벌 클럽들이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숨가쁘게 움직이는 동안 저녁 식사를 하던 리버풀의 핵심 3인방은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논의하며 겨울 이적시장에서 한걸음 물러서 있었다. 위르겐 클롭 감독, 마이클 에드워즈 단장, 마이크 고든 FSG 회장 이 세 사람 사이를 관통하는 핵심적인 주제가 있었던 것이다. 클럽이 세운 원리 원칙을 무너뜨리지 말자는 것. 그게 그 주제였다. 

유럽과 세계 챔피언,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22점 차이로 선두를 달리며 30년 만의 1부 리그 우승에 가까워진 리버풀은, 이제 종착지로 자리매김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처신과 FSG의 지지, 리버풀 인사관리팀의 역할이 가장 주효했겠지만, 리버풀 팬들의 지지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자, 그럼 톡 까놓고 말해보자. 리버풀은 킬리앙 음바페, 제이든 산초, 카이 하베르츠에게 관심이 있을까? 물론이다. 있다. 아닌게 더 이상하다. 

필자는 리버풀이 음바페가 아직 모나코와 프로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었던 2016년 2월, 음바페를 스카우팅하고 있다고 처음으로 보도한 바 있었다. 음바페가 떡상하기 16개월 전의 일이다. 

리버풀은 양측의 거래가 가능했다면, 2017년 여름 맨시티에서 산초를 영입했을 것이고, 하베르츠는 클롭과 에드워즈 단장 모두가 설정한 그 요건에 부합하는, 그런 유형의 선수였다.  

근데, 관심은 그냥 시발점(始發點)일 뿐, 이적 절차에서 찰나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가령 이런 거다. 리버풀 인사관리팀과 클롭은 손흥민과 마커스 래쉬포드를 굉장히 선호했지만,  가능성이 없다는 걸 알고나서 그 관심은 한 여름밤의 꿈이 되어버렸다. 

영입에 있어 타당성, 그리고 이적료가 더 큰 요인이라는 뜻이다. 리버풀이 상기한 저 선수들을 영입할 자금력이 있을까? 그렇다. 최근 몇년 동안 흑자를 거뒀던 리버풀은 2015년 클롭이 부임한 이후 약 74.5m파운드에 달하는 흑자를 달성했다. 여기에 클럽 내적으로도, 수익 면에서도 성과를 냈으니 말이다. 

하지만 사명감을 짊어지고 이 자리까지 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리버풀은 계속해서 이런 식으로 운영할 것이다.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리버풀에 필요한 선수를 영입하고자 거래에 뛰어드는 것 말이다. 그냥 '어 얘 네임드네? 사야지' 이게 아니라.  

몸값으로 80m파운드가 책정된 하베르츠에 대한 이야기다. 하베르츠의 이적료는 리버풀이 계상(計上)한 가격의 2배에 달한다. 이 때문에 리버풀은 하베르츠를 영입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리버풀이 하베르츠를 원하는 건 맞지만 그 가격에는 아니란 뜻이고, 그 가격에 하베르츠가 필요한 존재는 아니라는 뜻이다. 

하베르츠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산초와 음바페 역시 동일한 범주에 포함된다. 거액의 이적료, 그리고 같이 따라올 고액 연봉은 리버풀의 선수단에게 악영향을 끼칠 것이 다분하기 때문이다.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중 어느 누군가를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상실하지 않는 이상, 거액의 이적료로 상기한 저 세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은 없다. 리버풀이 마누라 중 누군가를 팔 생각을 보인 것도 아니고 말이다. 

여기에 리버풀과 이적설로 오르내린 산초, 하베르츠, 음바페는 어느 팀과도 이적설로 오르내릴 가능성이 다분한 선수들이기도 하다. 뭐 특별히 저 세 선수를 영입 목표로 특정하고자 굳이 백승수급 단장을 데려올 필요도 없다. 

그리고 독자 여러분도 목격했듯이, 에드워즈 단장을 위시로 한 인사관리 팀과 이안 그래엄을 위시로 한 정보팀은 무분별한 선택을 하거나 그러진 않는다. 두 부서는 합작하여 29m파운드에 피르미누를 영입했고, '첼시의 실패작' 살라를 데려왔고, 리버풀의 오랜 세월 걸림돌이었던 레프트백 문제를 해결하고자 앤드루 로버트슨을 데려왔고, 바이날둠, 체임벌린, 마네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한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리고 익히 알려졌듯이 미나미노 타쿠미를 바이아웃을 발동시키며 최근에 영입했다.  

에드워즈 단장 주도로 영입한 두 선수는 알리송과 버질 반다이크, 리버풀의 운명을 뒤바꿔 놓은 선수들이었다.  선수단의 현황을 감안하고 있는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리송과 반다이크 수준의 선수는 없을 거라 생각하고 있다.  

리버풀의 최우선순위는 반다이크와 알리송의 장기 재계약 체결이다. 두 선수 모두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 조 고메즈, 아놀드, 로버트슨 모두 지난 1년 1개월 동안 재계약을 체결했다. 걸출한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보상해주는 과정은 결코 하찮은 것이 아니다. 

레프트백 백업 자원을 영입하라는 의견들 역시 근거가 없는 말은 아니다. 리버풀은 지난 7월 영입 절차를 밟았었다. 도르트문트의 라파엘 게레이로가 리버풀의 영입 목표였다. 영입이 성사되었다면 이적료는 17m파운드, 주급은 약 6만 파운드가 되었을 것이다.  

허나 야세르 라루치의 성장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던 리버풀은 로버트슨의 부상, 출장 정지, 휴식일 경우 제임스 밀너와 조 고메즈가 대타로 뛸 수 있는 레프트백 포지션에 그런 금전을 소비하는 건 에바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런 리버풀의 영입 정책은 니코 윌리엄스가 월반하면서 영입 시 이적료로 30m파운드가 소모될 라이트백 자리에도 통용된다. 리버풀은 그 가격에 영입할 생각이 없다. 클롭은 거액을 들여 벤치에 앉을 자원을 영입하는 것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본인이 보유한 선수단을 채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리버풀은 상기한 非-낭비 정책이 경기 전황을 뒤바꿀 수 있는 선수의 영입이 필요할 시 이에 유동적으로 손쉽게 대처토록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17년 필리페 쿠티뉴 이적 당시 리버풀이 재투자를 한 방법론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멜우드에서 프리시즌 중 행복하다고 언급했던 쿠티뉴. 클롭이 리츠 칼튼에서 쿠티뉴에게 말을 건넸을 때만 해도 쿠티뉴가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은 0에 가까웠다. 7월 21일 바르셀로나의 제의가 들어오기 전까진 말이다. 일련의 사건 이후 리버풀은 시즌 개막이 가까워진 시점에서 영입 계획안을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쿠티뉴의 이적을 1월까지 연기시키고 기본금 130m파운드를 확보한 리버풀은 그 돈을 알리송과 반다이크에게 재투자했고, 그렇게 했었던 리버풀은 이와 비슷한 상황이 닥쳐도 그때보다 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확신에 차 있다.  

자금력을 지닌 리버풀은 관심이 있는 선수들이 정말로 필요하다면, 인내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리버풀은 그 어떤 상황에서든 패닉 바이를 할 필요조차 없다. 현재 리버풀이 예상하고 있는 이탈자는 어디서든지 더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아담 랄라나와 나다니엘 클라인이다. 

다시 말해 리버풀은 초강력 변수(핵심 선수의 부상이나 이적 강행)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 비교적 조용한 여름을 보낼 것이다. 

앞으로 두달 동안 리버풀은 유망주들과 임대간 선수들을 지켜볼 것이다. 커티스 존스, 해리 윌슨, 리안 브루스터 등 방금 말한 선수들에게 내리는 결정이 이적시장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다. 


좌우지간 확실한 건 하나, 리버풀은 자기 자신들이 설정한 그 원리 원칙을 고집할 거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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